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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 란 무엇인가?④
    ^-^/칼럼 2014. 1. 23. 13:42

    HD 란 무엇인가? ④

     

     

     

     

    앞으로 2013년 이 되면 모든 영상매체가 FULL HD로 바뀐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HD 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

    누군가가 HD-ready 디지털화면이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TV로의 전환과정에 관해 얘기해달라고 한다면 전자제품 판매사원, 케이블 TV 전문가 또는 산업 무역 박람회의 부스에 나와 있는 직원들까지도 HDTV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한 예를 들어보겠다. 만약 손님이 “집에 있는 낡은 TV를 바꾸고 싶은데요. 하지만 2007년에 새로운 HDTV 세트가 나온다는데, 그때가 되면 어차피 새 TV를 장만해야 할 테니 일단 기다리려 볼까 합니다.”라고 한다면, 아마도 대형 할인매장의 판매사원들은 ‘지금 쓰고 계신 아날로그 TV는 2006년, 매직 FCC 전환 이후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할 것이다. 이 협박이 먹혀들지 않으면 그 판매사원은 잠재적인 구매자를 놓칠 수밖에 없다.

     

    한편으로, 많은 PDP 제품과 고객의 수준이 853×480 (wide VGA)에서 1280×768, 또는 그와 비슷한 수준인 XGA, 혹은 Wide XGA 픽셀 정도까지 높아지면서, 최소한의 HD 해상도 (native)에 도달하게 된 것은 지난 몇 달 안에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아날로그 방송이 끝나게 되는 날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은 아니다. FCC는 모든 U. S. TV 스테이션의 디지털 신호 방송이 2006년에 시작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지만, FCC장인 Michael Powell의 말만 들어보아도,사실상 이런 계획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모든 스테이션이 준비되었다 하더라고 디지털 TV를 사야 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그때까지 시청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에 들어서 드디어 디지털 신호방송의 장착용 ATSC 튜너 (tuner)의 사용 가능 여부를 처음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년 안에 모든 것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는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문 AV 시장은 다소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튜너가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체와 상업용 평면 판넬은 보통 TV 튜너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여전히 가능하다.

    HDTV와 디지털TV는 같은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가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개념 중에 가장 일반적인 부분이다. 모든 HDTV DTV인 것은 맞지만, 반대로 모든 DTVHDTV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 분야의 베테랑들은 10여 년 전 이미 일본에서 성공했던 초창기 아날로그 방식의 HDTV를 다시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그리고 소스에서 화면까지 이어지는 대부분의 HD 연결은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목적과 용도를 생각하면, HD는 두 과정의 과도기적인 디지털이다. 물론, SDHD의 다른 점은 해상도이다. 표준 해상도(SD)의 디지털 비디오(CCIR-601)는 해상도가 720×480(실제로는 720×486)이며, HD는 해상도가 1280×720(혹은 720p 프로그레시브 스캔), 또는 1920×1080(보통 인터페이스 비디오에서는 1080i가 사용)이다. 이 간단한 수치들만 비교해 보아도 HD에 더 많은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실제로도 HD 화면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게다가 FCC가 2006년까지 이뤄내려고 하는 것은 DTV로의 전환이지, HDTV로의 전환이 아니다. 비록 HD 화질이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편리한 명백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날로그 주파수 정보를 전달하던 것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케이블 전송을 통해 방송으로 보낼 수 있게 되면 컨텐츠 소유주들의 수익은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디지털 전송방식은 방송국이나 케이블 방송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대역폭을 통해 비슷한 화질의 디지털 채널을 무려 4배나 더 제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전의 아날로그 방송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또한, HDTV 채널들은 표준 해상도(SD)보다 더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지만, 그것은 한 개의 아날로그 채널 정도의 양밖에 되지 않는다.

     


     

    Enhanced TV란? 단지 마케팅이다. 대부분의 판매상은 최근까지 850×480 정도의 해상도를 갖는 상당수의 플라즈마 모니터로 디지털 화면이 아날로그 화면보다 더 품질이 좋다고 주장하며 소비자의 TVEnhanced TV, EDTV로 바꾸도록 유혹했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사실과 다른 얘기이다. DTV라는 것은 정통 아날로그 화면을 디지털로 표현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로 표현하게 됨에 따라 보통 아날로그 화면을 더럽히는 많은 잡신호를 제거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화면을 좀 더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HD-ready 혹은 HD-capable이란? 이것 또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모니터가 HD 입력을 받아들여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그 정도 수준의 해상도에 대해 스케일링(scaling)할 수 있는 제품이란 것이다. 그렇다고 이 모니터가 근본적으로 HD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1280×720 해상도와 1920×1080 해상도를 원래부터 제공할 수 있는 모니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화면의 품질은 스케일링(scaling)의 품질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DTVHDTV가 아니라면, 어떤 것이 진짜 HD인가? 이런 질문을 해준 우리 가족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것은 그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현재 Hollywood에서는 지방 TV 프로덕션에서조차도 HD용 프로그래밍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주요 네트워크 업체들뿐만 아니라, Discovery HD, HBO HD, Show time HD, ESPN HD 등과 같은 방송 TV와 몇몇 HD-oriented 케이블 채널들에서 이미 정통 HD 컨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HD 채널들도 정통 콘텐츠보다 그저 HD로 상향 전환된 표준 해상도(SD) 컨텐츠를 더 많이 내보내고 있으며,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바뀌게 될 것이다.

     

    산업, 상업, 그리고 비즈니스 비디오 프로덕션은 다른 분야보다 더 HD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은 고해상도를 위해 추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별 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현재 몇 가지 예외적인 상황들을 제외하고는, 고해상도는 그 소스가 무엇이든지 간에 적당한 스케일링으로 더 깨끗해지고 더 풍부한 색상을 사용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몇몇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HDV 포맷 캠코더가 출시된 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HD 비디오 제작비용도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이 덕분에 비즈니스 및 산업의 비디오예술가들은 오리지널 HD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HD 서버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번 호의 테크놀로지 쇼케이스 (Technolody Showcase)를 참조하기 바란다)

     

    HDV는 보통의 Mini DV 카세트로 기록할 수 있는 HD를 압축한 MPEG-2이다. 프로슈머 지향의 캠코더와 그 렌즈가 더 낮은 품질이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압축으로 인해 MPEG-2 HDV도 전문 HDV보다 낮은 품질이 된다. 하지만 해상도는 기본적으로 1080i 이거나 720p 정도는 될 것이다. 고해상도 모니터가 더 바람직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이미 컴퓨터 입력이 보편화 되어 있어, 고해상도가 선명한 텍스트와 그래픽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소스의 해상도가 화면의 기본적인 해상도와 맞을 때, one-to-one 픽셀 맞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HD는 어떻게 기록하나? 이것 역시 멋진 질문이지만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디지털 테이프와 VCR/VTR 포맷인 D-VHS 모두 홈시어터 녹화를 위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Tape타입의 포맷은 어떤 것이든 DVD CD가 보편화되어 있는 현재의 대중시장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 Tape포맷에게는 안 됐지만 그들의 거대한 포맷 전쟁터는 HD DVD로 대체되고 있다. 마치, 옛날의 VHSBeta의 포맷전쟁, 초창기의 DVD 포맷의 전쟁, 그리고 지금도 재기록이 가능한 DVD-RWDVD+RWDVD-RAM 미디어가 싸우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들은 또다시 새로운 혼란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Blu-Ray”와 “HD DVD는 현재 그 특허권 및 미래의 막대한 라이센스 비용을 두고 다투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Microsoft를 포함해서 일련의 회사들도 단지 전자제품 회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 순 없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적어도 몇 년 후에는 최고의 옵션이 되어 있을 HD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나 DVRs같은 하드 드라이브가 Tivo에 의해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HD 소스와 화면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사실 우리 가족이 했던 질문은 아니지만, 이것 역시 AV 전문가들이 직면한 과제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오늘날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HD 연결방식은 아날로그 성분의 입력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시켜주는 전환기가 필요하며, 다시 디지털로 바꿔서 화면에 나타내주는 전환기도 필요하다. 이 과정 속에서 시그널 노이즈(signal noise)가 발생하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디지털 신호로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면 발명 특허를 내는데 정신 없이 서둘러야 할 만큼 매우 반가운 일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 산업계에서의 표준이 필요하며, 그러한 노력도 이제 막 시작되었다. 몇몇의 제조업체들이 FireWire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DVI와 예전의 호환용 연결 방식인 HDMI은 여전히 현 산업사회가 가야 할 길인 것이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HD화면은 아직 표준 입력으로 DVI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DVI를 지원하는 일부 제품들조차 고대역폭(high-bandwidth) 디지털 컨텐츠를 복제에서 보호하는 장치(HDCP)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두 번째로 보호해야 할 특허 대상이다. 디지털 데이터는 보통 손상 없이 복제되기 때문에 대규모 컨텐츠 보유자들에게는 저작권 침해가 주요 쟁점이 되기 마련이다. 컨텐츠 저작권(HDCP)에 대한 인식은 점차 보편화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대중들에게 깊이 다가오지는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길바라며 ...

     

     

     

     

    Sound 칼럼니스트 강영기

     

     

     

    전문 정보 : http://bit.ly/13CrtuN

    출처 : http://cafe.daum.net/funix/K5w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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